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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터널 후기 재난 영화라길래 대충 어떻게 스토리가 흘러갈지 짐작이 갔다. 더욱이 한국 영화라면 기승전결 시작 전 인물설명 후 개그-진지-감동이 아닌가? 영화의 배우나 티저 영상등 이런건 일체 안보고 가는 편이어도 이번엔 다소 예상이 되었으나 한 번 보았다. 랄까.. 역시 다를 바 없는 듯 하다. 안본 사람도 짐작이 가겠지만 한 인물이 차량 운전 도중에 터널이 무너져서 갇히게 된다. 그 다음은? 최대한 버텨야지. 이 영화의 초점은 재난 현장 내에서 소량의 물과 식량 상태 속에서 사람의 심리상태와 상황이 사람을 어디까지 극한으로 몰고가며 버텨내느냐를 중점으로 시간이 점차 흘러감에 따라 주인공의 상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단편적으로 드러낸 주인공 자체의 캐릭터 성격으로만 봤을 때 그렇게 유쾌한 인물은.. 더보기
인천상륙작전 후기 보기 전에 심심찮게 들려오는 말들이 '별로였다' 라는 말들이 많았다. 영화를 안본지가 몇년 되서 그런 말들에 흔들렸지만 그래도 직접 보고 평하는게 좋지 않나해서 한 번 보고 왔다.살짝 늦게 입장해서 처음에 설명하는 앞부분을 놓쳐서 살짝 혼동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서 읽었으면 한다. 일단 말하자면 나쁘지는 않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인천항에 유엔이 남한의 한반도를 되찾아주기 위해 수립한 '오퍼레이션 크로마이트' 작전을 모티브로 한 1950 시대의 배경으로 진행되는데 8명의 잠입요원이 이 '크로마이트' 라는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영흥도 첩보전, 'X-RAY' 작전으로 영흥도를 거점으로 인천, 서울, 수원 등지에 잠입하는 작전이다. 다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나 영화의 한계상 역시 생략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