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탈 이야기/Event !@ !

오버워치 페스티벌 21일 참여 후기

 

 

    아무 생각없이 평소대로 지스타 가던 방향으로 가니 다른 축제를 하고 있어서 살짝 당황했다.

    급히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뒤져서 보니 제2전시장 방향이라고 ;;

 

 

 

 

 

 

    이 방향으로 내려오니까 제일 먼저 보인 페이스페인팅! 무료로 해주시는 것 같다.

    대충 보니깐 플레이어 아이콘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받으려면 줄이 좀 길다;;

 

 

 

 

    22일 당첨자이지만 21일 1층만 간단하게 훑어보고 올려고 갔더니 앞에서 등록 하고 오라고 ...

 

 

 

    12시 10분 쯤인데 벌써 사람이 다 빠지고 없다.

 

    그런데 ..아 현장참가자랑 사전 등록자랑 아무 의미가 없어‥ 읭?

    조금 더 빨리 입장 및 숙박 같은 부분들 서비스 종류를 제외하곤 차별이 없다니! 오히려 좋은 방향이지만 미묘하게 아쉬운.

 

 

 

 

 

    들어오니까 덩그러니 육각형? 형태에 게임 설명이 있다. 아예 모르고 오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일까.. 는 무의미하다고 보지만.

 

 

 

 




     처음엔 중앙에 검은 천막에 둘러쌓여있어서 몰랐는데 으헠!

    깨알 개그.. 질식 주의;;;

 

 

 



    미국과 유럽에 트레이서와 겐지의 초대형 피규어가 공개 되고,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공개 되었는데 그만큼 블리자드가 한국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곳곳의 광고만으로도 엄청 신경 쓴다는 반증에 살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중국에서도 없었던 피규어가 한국에 오니..

    그 이전의 신뢰를 한 번 더 믿어보고자 결국 일반판으로 질렀다. = 충동구매





 

    1층으로 들어가보니 너무 넓어서 당황했는데 일단 가장 먼저 한 것은 눔바니 트레이닝 룸.

 

 

 

 

 

    줄을 서면 스탬프를 찍는 카드가 주어지는데 위의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총 4개의 미션이 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게 근접펀치..?

    그냥 엄청 뚜드려 패는건데 사람들이 주로 머리를 노리던 모습이 ...

 

    남자는 1000점, 여자는 800점 이상이며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다. 물론 다시 줄을 서도 되지만 소요 시간이 ㅠㅠ;;

 

    팔 힘이 약해서 그런지 860점 가량 --..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이거 한번 하니까 힘이 쫙 빠져서 그 다음 미션이 걱정 됬다.

 

 

 

 

 

    그 다음 미션이 망치 내려치기.

    힘 다 빠진 상태에서 이걸 시키니 기가 찬다.

    이것 역시 남자 900점, 여자 800점 이상 안나오면 스탬프는 없다!

 

    온 힘을 짜내서 으하앗! ..은 878점.

    아.. 티셔츠는 없는건가.

 

 

 

 

    그 다음은 다트다. 50점을 넘어야 스탬프 획득.

    다만 기회는 3번이다. 얼결에 사진에 찍힌게 정중앙에 맞춘 다트인데 정중앙이 50점이며 나머지는 최고가 20점으로 점점 내려간다.

 

 

 

 

    첫번째는 아예 다트를 판에 맞추지도 못하고 떨어트려서 "아.,. 망했다" 하고 아무생각 없이 냅다 던졌더니 정중앙 50점.

    역시 인생은 한방이다.

    만약 한 자리수의 점수를 맞춘다면 바로 정중앙을 노려라. 안그러면 50점이 안된다.

 

 

 

 


    마지막 난관. 사격장! 총 12사로. 뜬금 군대 기억이 ...

 

 

 

 


    입구까지 날라간 BB탄의 흔적들;;

 

    총 9발이 주어지며 210점을 넘어야 된다.

 

 

 

 

 

    위에 점수판은 고장이 난건지 점수가 체크가 안된다.

    얼결에 쏴 진 BB탄 한발을 날리고 어깨에 견착을 확실히 하고 서서 쏴!

    보다시피 50점 3개 30점 2개 = 210점으로 깔끔하게 클리어.

 

    군대에서 사격 20발/20발 만발의 힘이 여기서 발휘할 줄은 몰랐다.






    텀블러 인증샷. 애초에 텀블러를 노렸던 만큼 기분이 좋다.






    오버워치 한정판을 판매하는 곳. 인원이 꽤 많다.


    그 외 가방이나 캐릭터 티셔츠, 모자 등등 파는데 그냥 포기. 기다리다가 시간 소요도 소요지만 다 팔릴 것 같았는데 그게 사실이 됐다.






   할리우드 배경을 딴 간이 음식점 및 휴식 공간.

















 



   아.. 디바를 못찍었다.






    수량 한정판매 레이저 제품들. SNS로 레이저 홍보시 해당 제품들에 관해 경품추첨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늘 약간 운 좋은 날인가? 알바 갔다오고 당첨인증샷 !!

    마우스가 11만원하고 패드가 5만원이라고 들었는데 오버워치 값 벌었다.





    3층 출입구.






    3층에 오니까 3시부터 3시 50분까지 개발자인 스캇 머서 님이 사인을!
    남자 사인은 관심이 없.. ;;;;

    22일, 짧게 간담회를 한다는데 온갖 질문을 받지 않을까 싶다.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하나무라와 아누비스로 간단하게 조립된 시연존이 있는데 뭔가 일부로 철벽 맵을 고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시연존과 같은 맵을 할 줄 알았더니 그냥 랜덤 맵으로 6:6 현장 매치 업을 한다.
    클리어 하면 사진과 같이 긴 흰 막대의 포스터를 주는데 아누비스는 트레이서 포스터, 하나무라는 전체 캐릭터가 나오는 포스터 인데 라인하르트가 반토막이 되서 나온다 으헉;;





    여기서도 힐러를 ....




    뭔가 많이 찍혔지만 실질적으로 볼 건 거의 없다. 진짜로!
    내일 이벤트 매치가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는 별다를건 없어 보인다.

    당장 미니게임만 하더라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다가 줄은 엄청 길어서 대기 소요시간만 잡아먹고 아이템을 얻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한 안내가 너무 빈약하여 어느 곳에서 어떤 이벤트를 진행하는지도 자세히 나와있지도 않고 사람 세우는 줄 칸막이는 없을 뿐더러 스태프 인원도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인원이 통제되지 않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1층의 경우 트레이닝 미니게임 한 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오버워치 자체 이벤트는 없다시피 하며 넓찍한 공간에 곳곳에 스폰서들만이 눈에 띈다. 전혀 연관이 없는 이벤트들을 진행해서 그런지 실망감이 컸다.

    3층의 경우는 이벤트 무대 1000석과 시연존 그리고 중앙에 뜬금 무설명 이벤트 (사인회 같은) 들을 진행하는데 1000석은 OGN이 진행하면서 나름대로의 노련한 진행이 엿보였으며 도중에 코스플레이 타임도 있어 나름 눈요기가 됬다.
    다만 시연존의 경우 사전 참가자의 우선권도 아니고 그냥 현장 참가자의 자유로운 참여로 어떻게 보면 좋은 방향이지만 사전 참가자의 의미가 퇴색되었으며 차라리 없애는 편이 쓸데 없는 불만을 야기 안하는 방향으로 좋았을 법 하다.

    설명은 안했지만 제일 오른쪽엔 게릴라 이벤트로 웹툰 작가 이말년님과 특정 인물분들이 함께 진행 됬는데 인원들의 정리가 산만해서 좀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안내 자체가 없어서 모르고 넘어간 것도 있을 것 같고 또한 이벤트가 적은 점이랑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점은 상당히 아쉬우며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게 오버워치 게임 자체에 영향을 크게 끼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