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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보는 세상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사랑의 진실 42 - How to Love


 여느때나 바쁜 때에 이동도서관이 왔다. 업무 도중에 선임에게 양해를 구하고 책을 빌리러갔다. 최근에는 인간관계에 관련한 자기계발서에 관하여 찾고 있었는데 크게 눈에 띄는 바 없이 소설책만 챙기고 가는 차에 다른 사람이 반납한 책이 눈에 띄어 고른 책 중 하나이지만 이른바 게임용어로 '득템' 이라고 할까? 나의 정서에 영향을 끼친 하나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먼저 소개하자면 이 책은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떻게 사랑을 찾아가는지를 말하는 책이 아닌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주게 하며, 더 나아가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어떻게 사랑하느냐를 가르쳐준다.


또 "사랑을 글로 배우는 거냐?' 가 아니다.


  겉으로는 단순하게 사랑에 관한 책으로 보이나, 내용을 보면 사랑도 관련되지만 주로 인생을 살아감에 어떤 사람을 사귀는게 좋은지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키고 자신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 일종의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지침서, 교과서(?)라 불리어도 나쁘지 않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 중 내가 말하려는 이야기는 사람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나의 군생활을 빗대어 말해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을 사귀는데 소극적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는 대인관계가 좁은 군인이다.


어떤 책에 혹은 어떤 사람이 얘기했다.

  "사회에서 소극적이던 한 남자가 군대라는 연극 무대에 오른 것처럼 상상하여 이미지 변신을 했다" 라고.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정말 그럴 수 있나?' 혹은 '부럽다' 라는 생각을 군대에 오기 전에 생각한 적이 있다.


는 무슨.


  자기 생각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육군 논산 훈련소에 동반입소를 하지 않고 혼자 입소하여 전혀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6주간 생활하게 됐다. 그 때 아무 생각 없이 입소했었지만, 훈련 받고 부대 입소까지 왔지만 위의 내용을 의식하여 내가 원하는,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내가 변할 수 있었을까?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나는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군대에 와서 느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이 사람의 못된 습관을 내가 사랑의 힘으로 바꿀 수 있어!"


  정말 그럴까? 현재 드라마, 영화에서 다양한 연애 스토리들이 많다. 그것을 보고 유·청소년들은 크면서 환상을 키워나간다. 사랑으로 물질적 가치를 극복하고, 사랑으로 서로 안맞는 취향을 맞추고, 사랑으로 서로 안 맞는 취향을 맞추고,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못된 습관을 고치는 등‥.

여기선 이런 환상에 대한 생각을 깨 부수고 냉소적이며 현실적인 얘기를 내뱉는다.


위에서 얘기 했듯이 필자는 느꼈다(비록 사랑얘기는 아니지만..)

  13년 4월 29일에 입대하여 9월까지 나의 군 생활은 기상시간, 식습관, 행동거지 등 군대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필수 자세로 바뀌었으나 내면의 본질은 그대로 인 채 본인 나름대로 군생활을 지내고 있다가 10월부터 필자는 갑작스런 사정으로 인해 보직이 변경되었다.


  그 보직은 다른 타부대 사람과 자주 접하는 업무이며 당시에 두 명뿐이었고 그 두 명 중 한명은 필자, 그리고 선임이었다.

  다른 보직이었던 그 선임은 세심하고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똑똑한 선임으로 보였었으나 보직이 같아지면서 업무를 볼 때에 까탈스럽고 깐깐한 성격을 가진 신중한 사람이었다는 걸 볼 수 있었고 또한 업무를 금방 배우는 분이었는데 비해 나는 특유의 성격에 사람을 접하는 업무라 아무리 간편했어도 즉각적으로 배우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1개월이 지나도 실수를 많이 하고 놓치는 일로 인해 선임에게 질타도 많이 당하고 혼도 많이 나면서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아 스스로도 엄청 답답하다는, 제발 실수하지 말자 혹은 틀리지 말자라는 생각을 매일 수십 번 했었다. 그렇게 몇 개월이 더 지났을까? 차츰차츰 말실수도 줄어들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어렵지 않게 말을 건네며 업무에 관한 부분도 많이 나아졌다.(지금도 가끔, 아주 가끔은 실수 한다ㅋ) 그 후로 선임에게 칭찬도 들었고 나도 업무를 열심히 임하고 있다.


  나의 경험을 읽으면 정말 자신이 원하고 또 주위 사람의 간섭으로 인하여 겨우 바뀐 성격의 '일부분'이다.

여러분이 잘 아실만한 유명한 속담이 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나도 겨우 사람을 대하는 부분만 개선되었을 뿐,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고는 싶은데 아직도 어떻게 다가가야 될지,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될지는 잘 모르겠다. 안다고 해도 그 만큼의 자신감이 없다. 현재 상병이 된 지금 나의 동기들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동기도 있고 사회에 있었던 성격이 나오는 동기도 있고 본인처럼 필수 자세를 유지하는(하려는?) 사람 등 다양하다. 한마디로 자신이 바뀌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타인이 개입을 하여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며 이 책 속엔 내가 읽다가 차가울 정도로 시린 얘기가 군데군데 있다는 즉, 현실은 환상처럼 만만치 않으며 직시하라는 이야기이다.


  위의 내용 같이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명확히 알기 쉽게 해주며(예시가 저렇게 길지는 않다) 그 외에 어떤 사람한테 다가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 후회하게 될 일을 하지 말고 더 기다려 라는 등의 삶에 대한 지혜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읽고 나서 위에서 느꼈던 것처럼 쉽사리 변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알고 있음으로 인해서 천천히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더 좋아지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계속 이렇게 의식하다보면 천천히 바뀌어 나가게 되지 않을까? (이런 낙관적인 생각도 이 책이 지향하는 바 중 하나!)


  개인적으로 이 책은 챕터로는 충분하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짤막하게 나뉘어 있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때떄로 냉소적으로 얘기하여 오히려 읽는데 거부감 혹은 반발심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본인에 빗대어도 생각해보고 사회에 있었던 사람들과 책에 나온 주인공과도 빗대어 보는 등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읽었다. 솔직히 지루한 감은 있었지만 생각 외로 이 책이 나한테 시사했던 바가 컸으며 번역된 책 보단 원본 책을 사서 되새겨 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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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로는      제목

책을 접하게 된 계기

소개

책의 내용에 대한 비유

책의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

후기


로 나뉘어 있습니다.


  약간 오버스러운 경향이 보이네요. 그 외에 책의 내용을 쓰기보단 차라리 책에서 얘기하는 일부분의 내용을 저의 군대 생활에 빗대어 표현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 조금 흔한(?) '쉽사리 바뀌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써봤습니다.

이 글을 보고 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는.... 생략!


지금 방금 쓴 설명한 내용이 없으면 내용이 갑자기 군대얘기로 빠지는 그런 얘기인데(맞나?) -

여튼간에.. 뭔가 아쉽기도 하고 ; 뭐라고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거의 독후감을 써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막 써보니까 여러모로 어색한 느낌이 제 개인적으로 강렬했는데 시간 나면 한 번 계속 써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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